주메뉴바로가기 컨텐츠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언론보도 NOW

나우의 생생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메디컬투데이] 무지외반증 치료, 송원태원장

등록일 2020.05.27조회수 511

무지외반증,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현명할까?

평촌서울나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원태원장 건강칼럼

 

우리 신체에서 발가락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다. 대부분 발가락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신체 다른 부위보다 소홀히 여기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발가락이 없다면 몸의 체중을 지지하고 균형을 잡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몸의 모든 부위가 그러하듯 발가락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된 보행습관과 부적절한 신발 착용으로 발생하는 무지외반증은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할 발가락 질환이다.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게 된다. 또한 엄지발가락 쪽의 관절이 튀어나와 염증이 발생해 빨갛게 붓고 아플 수가 있다.

 

여기에서 더 진행되면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회외 변형이 생기고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을 타고 올라가는 보기 흉한 변형이 생긴다. 뿐만 아니다. 엄지발가락 쪽으로 체중 부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두 번째, 세 번째 중족골 쪽으로 체중 부하가 옮겨지게 된다. 이로 인해 발바닥 쪽에 굳은살이 생기고 통증이 유발된다. 이를 전이 중족골통이라고 하며 근본적으로 수술로 교정하지 않으면 좋아지기 어려운 증상이다.

그렇다면 무지외반증의 수술 방법은 어떻게 이뤄지며 어떤 식으로 정해질까? 

 

수술 방법은 변형의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증세가 가볍다면 주로 원위 중족골 절골술, 그 이상이거나 심한 경우에는 근위 중족골 절골술, 매우 심하거나 불안정성이 있는 등 특수한 경우에는 중족-족근 관절 관절유합술을 시행한다. 즉, 무지외반증의 변형 정도에 따라 절골술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고 정도가 심하면 관절 유합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촌서울나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원태원장 (주요진료: 족부, 발목, 하지, 외상)
▲송원태 원장 (사진= 평촌서울나우병원 제공)

 

 

수술 후 6주 동안은 특수 신발을 신고 걸을 수 있다. 관절 유합술을 하는 경우에는 3개월 동안 보조기를 착용하고 6개월 뒤에는 나사와 핀을 모두 없앤다. 덧붙여 수술을 한 뒤 6주 동안 테이핑을 하는 데 이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테이핑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결론적으로 무지외반증은 발가락의 변형이다. 하지만 단순히 발가락의 변형이라고만 생각하고 가볍게 치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의 몸은 하나로 연결된 유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가락의 이상 증세는 신체의 구조적인 균형이 깨져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단지 눈에 보이는 무지외반증의 증상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무지외반증이 재발되지 않도록 신경 써서 치료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점이다.

 

평촌서울나우병원 송원태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중 어떤 치료를 해야 할지 무지외반증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족부질환을 전공한 정형외과 전문의료진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송 원장은 이어 “무지외반증을 단순하게 여기지 말고 환자의 구조적인 체형 문제까지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출처: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84699

진료 안내

1588-2012

평    일AM 9:00 - PM 6:00
(오후 1~2시, 점심시간)

토요일AM 9:00 - PM 1:00

의료진 별 진료시간 및 공휴일 진료 일정은
내원 전 반드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빠른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