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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서울나우병원, 부서별로 다른 슬로건···환자 배려심 ‘높아져’

등록일 2015.08.13조회수 900

서울나우병원, 부서별로 다른 슬로건···환자 배려심 ‘높아져’
 

 
 
[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 의료기관을 비롯해 대부분의 기업은 당사의 가치를 담은 하나의 슬로건을 내세우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슬로건이 각 부서 구성원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하나로 모으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
 
서울나우병원 평촌점은 이에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각 부서의 업무 특성에 맞게 실질적인 슬로건을 부서별로 각기 다르게 만들었다. 병동간호팀은 "입원이 건강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지점으로 삼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대부분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이 입원기간 동안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입원기간에 건강정보를 습득하고 올바른 습관을 바꾸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병행한다는 의미에서 병동간호팀의 슬로건이다.
 
전략홍보팀은 "우리는 다른 병원과 경쟁하지 않습니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유는 요즘 병원들이 너무 서로 간의 경쟁으로 인해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다. 때문에 환자는 더 이상 병원을 신뢰하지 않고, 의사를 존경하지 않는다. 이에 홍보팀은 환자를 유입하기 위해 포장을 하는 팀이 아닌, 환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전달자이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나온 슬로건이다.
 
외래간호팀의 슬로건은 "우리는 몇 번이고 친절하게 설명하겠습니다"이다. 요즘 병원에 CS가 들어오면서 친절만을 강조한다. 분명 친절한 말투를 하고 있는데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환자에게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친절보다 앞선 것은 설명을 충분히 해드리는 것이다. 그래서 "몇 번이고 친절하게 설명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외 진단검사팀은 "신속한 검사로 믿음을 드리겠습니다", 원무팀은 "저희가 한 번 더 미소로 다가가겠습니다", 도수재활, 물리치료팀은 "정확한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드리겠습니다", 영양팀은 "삼시세끼, 따뜻하게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영상의학팀은 "검사과정을 친절히 설명하겠습니다", 심사팀은 "바름을 실천하겠습니다", 수술간호팀은 "충분한 설명으로 수술이 두렵지 않게 도와드리겠습니다", 행정팀은 "먼저 실천하겠습니다"이다.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직원들은 부서별 슬로건을 통해 부서별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를 매일 되새길 수 있게 됐으며, 환자들은 부서마다 걸린 슬로건을 보면서 다른 병원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또한 막연한 것이 아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부서별 슬로건을 보며 환자에 대한 병원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뿐만 아니라 의료진도 슬로건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정재윤 원장은 "내 부모님과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정성과 배려가 느껴지는 병원으로 커 나가겠습니다", 이혁진 원장은 "우리 직원 가족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정직, 정확한 진료를 하겠습니다", 노미오 원장은 "환자에게 바른 정보와 꼭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이다.
 
또한 김나라 원장은 "환자와 직원의 말에 귀 기울이고 바로 행동하는 그런 가치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준규 원장은 "10, 50, 100년의 가치 있는 병원, 직원들의 자녀분들도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안상범 원장은 "환자와 직원이 최고로 대우받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이다. 김준배 대표원장도 "모든 직원이 같이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이 같은 다짐들은 행동으로 연결되고 있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캠페인 'Patients First'가 다양한 실천으로 이뤄지는 것. '입원 카드'가 그중 하나.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문구와 편히 쉬었다 가시라는 문구가 담긴 호텔의 '웰컴 카드'에서 착안한 것으로, 입원하게 된 사람들의 마음을 좀더 편안하게 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입원 카드'를 만들게 됐다.
 
입원 카드와 함께 배달되는 것이 슬리퍼와 텀블러다. 병원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입원하는 환자 대부분이 슬리퍼와 물통을 준비하지 못해 성급히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비록 작은 부분이지만 환자분들이 입원생활을 편안하게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술환자를 위해 사골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김준배 대표원장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 사소한 배려에 많은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기뻐한다""이번 부서별 슬로건 제정을 통해서 모든 직원이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료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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