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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거꾸로 나온 역아,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반드시 검사해야

등록일 2015.09.01조회수 1,280

거꾸로 나온 역아,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반드시 검사해야




 
[헤럴드시티=최나래 기자] 고령산모가 늘어나면서 건강한 출산이 화두가 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평균 출산연령은 32.04세로 2013년 대비 0.2세 높았다. 이중 35세 이상의 고령산모 비율은 21.6%로 전년(20.2%) 보다 1.4% 증가했다.
 
아기가 태어나면 보통 부모는 손가락, 발가락이 5개씩 온전한 상태인지 등 외관상 건강상태를 먼저 살핀다. 하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아기의 허벅지 안쪽 주름과 다리 길이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여부를 살피는 것이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골반과 허벅지를 잇는 고관절이 외상, 마비, 감염 등의 특별한 이유가 없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관절의 모양이 변형되거나 빠진 것을 의미한다. 어떤 유전적 소인에 의해 고관절의 관절막이 느슨하거나 불안정하게 발달한 한 태아 또는 영유아에서 출산 전후의 자세, 출산 이후 외부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의 허벅지 주름이 좌우 비대칭이거나 혹은 양쪽 무릎을 세웠을 때 높이가 다르면 발달성 고관절이형성증일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고관절이형성증 발병률은 인구 1,000명 당 1명 정도다. 보통 초음파검사로 진단하는데, 생후 6개월 이전의 영유아의 고관절은 대부분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 단순방사선 사진으로 고관절의 형태와 관절상태를 파악할 수 없어 초음파 검사가 표준적인 진단법이다.
 
서울나우병원 이혁진 원장에 따르면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진단을 하면, 늦은 감이 있으며,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도 비교적 간단하다고 한다. 생후 6개월 이전에 발견되면 피블릭 보장구라는 보조기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의심이 된다면 병원을 찾아 초음파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이혁진 원장은 사전 예방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시기가 늦으면 탈구되어 변형된 고관절을 제자리에 맞추기 위해 수술을 통한 정복술이나 심할 경우 허벅지나 골반 뼈를 잘라 교정하는 큰 수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역아(태아의 엉덩이가 머리보다 아래쪽에 있는 위치, 둔위라고도 함)로 태어났다면 반드시 생후 4-6주경 고관절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끝으로 이혁진 원장은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후천적인 환경에 따라 발병할수 있는 질환인 만큼 육아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면서 흔히 키가 커지고 다리를 곧게 편다는 이유로 갓 태어난 아기의 다리를 잡고 늘려주는 행위는 정상적인 고관절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의 위험성을 가진 역아로 태어난 아이에게는 금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출산 이후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을 예방하기 위한 기저귀 착용법, 아기를 안는 법, 카시트 또는 아기띠 착용법 등 권장자세도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출처 >> http://heraldcity.heraldcorp.com/news/view/20150901171129031136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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