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우병원이 평촌점을 개원하고 의료진과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지난 16일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나우병원은 지난 2002년 분당 본원을 개원한 이후 13년 만에 평촌점을 개원해 지난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해왔다.

개원식에서 김준배 대표원장은 “평촌점 개원을 위해 물심양면 힘을 실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평촌점을 필두로 서울나우병원은 환자를 우선 생각하는 환자우선 착한병원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면서 지역 내 척추,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원식은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서울나우병원의 직원들과 그 가족이 모여 자유롭게 즐기는 파티형식으로 진행됐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가족들에게 보낸 초대장은 평촌점 김준배 원장이 친필로 작성 후, 어버이날에 맞춰 직원들 몰래 전해졌다. 개원식에 당일 참가한 가족들을 본 직원들은 놀람과 기쁨의 환호로 맞이했다.

이날 병원을 찾아준 가족들을 위해 병원 측은 깜짝 영상을 준비했다. 서울나우병원의 전 직원이 사전에 가족들께 보내는 감사의 편지를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부모님께 선물한 영상 이벤트로 시작해 다채로운 내용으로 개원식은 진행됐다.

병원 관계자는 “개원식은 식전행사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개원감사 예배로 본 행사가 진행됐다”면서 “개원식을 마친 후에는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연 평촌점 원내를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서울나우병원은 병원 투어를 신선하게 즐기기 위해 ‘층별 스탬프’를 준비했다. 각각의 층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은 이들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또한 당일 ‘파란색’ 드레스코드에 가장 충실한 복장을 갖춘 이에게 ‘베스트드레서’ 상을 수여하는 이벤트도 가졌다. 이후 스탠딩 파티가 이어져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일환으로 건강관련 종합선물세트를 제공했다는 것이 병원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화환 대신 받은 사랑의 쌀과 후원금 300만원은 의료봉사 단체인 ‘NFC'에 전해졌다. NFC란 세계 전역의 지구촌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서 서울나우병원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개원식 당일 모아진 사랑의 쌀과 후원금은 NFC를 통해 인도의 ‘인도 리빙워터스쿨’에 지원되며,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학교 증축과 교육 지원, 그 외 인도의 가난한 지역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준배 원장은 “개원식에서 보내준 성원에 힘입어 환자들에게 사랑과 친절을 베풀면서 또한 인정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평촌점 의료진과 임직원 일동은 노력은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식 개원식을 가진 서울나우병원 평촌점은 ‘정직, 정확, 정통’을 기본 원칙으로 지역 내 관절 척추·질환 환자들을 돌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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