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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오십견 치료 운동이 중요… “이젠 스마트폰 영상보며 따라하세요”

등록일 2016.04.06조회수 737

오십견 치료 운동이 중요… “이젠 스마트폰 영상보며 따라하세요”
 

 

어깨 통증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어깨 때문에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0년 171만3000여 명에서 2014년 205만3000여 명으로 5년 동안 19.9% 증가했다.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도 약 10만 명에 이른다.

어깨로 인한 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오십견’이다. 2014년 기준 약 77만 7000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30%나 됐다. 30대까지는 남성 환자가, 그 이후엔 여성 환자가 더 많았다.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반복적인 가사노동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오십견’이라는 용어는 50세의 어깨를 지칭하는 것으로 일본에서 유래했다. 진단명으로는 ‘동결견’이라고 한다. 하지만 50대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 전반에 통증이 있어 움직이기가 어렵다는 것.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더욱 심해져 잠을 자다가 자주 깬다. 심할 경우 손에서도 통증이 유발된다. 시간이 갈수록 관절이 굳어 팔을 앞뒤로 올리는 것마저 어려워진다.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거나, 옷을 갈아입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어려움을 느낀다.

오십견 치료는 빨리 해야 효과적  

 


서울나우병원 평촌점 박종현 원장은 “오십견은 빨리 치료할수록 증상이 사라지고 어깨가 굳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며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십견을 단순히 근육통으로 여기고 얼음찜질이나 파스 등에 의존하면서 오랜 기간 방치하면 수술을 한다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고 재활기간도 오래 걸린다는 설명이다. 또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 유지와 충분한 스트레칭을 한 뒤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오십견은 회전근개의 파열이 없거나 부분적인 파열이 있는 상태에서 어깨 관절이 굳어서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그 정도가 훨씬 심하다. 힘줄의 파열이 심하고 연결이 끊어져서 팔을 쓸 때 극심한 통증이 있고 힘이 약해지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오십견은 대부분 약물이나 물리치료, 운동 등 이른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보통 수술적 치료를 통해 찢어진 힘줄을 봉합해준다. 실제로 어깨질환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이었다.  

환자 맞춤형 운동법 영상 SNS로 전송  


물론 수술은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수술만 하고 이후 관리를 안 하면 제대로 된 치료 효과를 볼 수 없다. 이에 서울나우병원 평촌점은 수술 전후, 그리고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게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자가치료나 예방 중심으로 진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가령 이 병원은 의사가 환자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어깨 관절 치료에 좋은 운동법 영상을 맞춤형으로 전송해준다. 환자들은 “수술 후 집에서 어떻게 관리를 할 것인지 막막했는데, 스마트폰으로 보내준 영상을 보고 정확히 따라 한다”며 만족해했다. 심한 어깨 통증에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을 찾은 환자 백모 씨(61) 역시 “수술을 받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힘을 얻고 몇 달째 운동 중”이라며 “병원에서 보내준 운동법 영상이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나우병원 김준배 원장은 “허리디스크, 오십견, 무릎관절염 등 각종 척추관절 질환에 맞는 운동법을 설명해도 집에 가서 엉뚱한 자세로 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확한 운동법을 전달하기 위해 영상을 발송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인 환자의 반응이 좋다고 병원 측은 말했다.  

각종 재활 서비스 제공  

또 병원을 처음 찾은 환자에게는 병원 소개 영상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제공한다. 진료 뒤에는 앞으로 받게 될 검사에 대한 설명과 각종 어깨 질환에 대한 질문 및 답을 담은 영상 등을 환자에게 서비스한다. 이 같은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 서비스 지원 외에도 하체 강화운동을 위해 허벅지의 둘레를 재는 줄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자의 재활을 돕고 있다. 또 수술 환자를 위한 사골국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건강 관련 서적이 있는 도서관을 병원 내에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나우병원은 2002년 분당 본원을 개원했고, 2015년 평촌점을 열었다. 자체 개발한 한국형 인공관절을 통해 4000건 이상의 수술을 마쳤다. 또 서울나우병원 이혁진 원장은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손목 골절 내 고정 장치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출처 >> http://news.donga.com/3/all/20160405/77398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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