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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해외 여행 전 필수 체크 사항…여행지에서 주의해야 할 관절 및 척추질환은?

등록일 2018.05.31조회수 695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휴가 일정에 맞춰 해외로 떠나는 항공권을 알아보기도 하고, 일찍부터 항공권을 끊어놓은 이들 가운데는 여행지에서의 숙박과 교통 패스, 관광지 입장권 구매를 알아보느라 분주하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놓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행지에서의 건강관리다. 해외 여행 시에는 익히 알고 있는 설사나 콜레라 등의 풍토병 외에도, 관절 및 척추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장거리 이동과 함께 갑작스럽게 활동량이 늘어나다 보면 관절, 척추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외 여행 전 주의해야 할 여러 관절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평촌 서울나우병원 척추전문의 정재윤 원장과 관절전문 김준배 원장이 알려준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연골연화증'

 

좁은 비행기 좌석에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다리 혈관에 순환이 잘 되지 않아 혈전이 생기고, 심한 경우 이 혈전이 심장으로까지 흘러가 폐색전증이란 무서운 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보다 심하진 않지만 장시간 비행을 하면 무릎이 시리고 아파서 가만히 앉아있기 어려운 무릎 질환도 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란 병이다. 무리한 활동을 반복했거나, 갑자기 심하게 등산을 한 경우, 쪼그리고 앉거나 양반다리로 바닥에 오래 앉아서 일하는 경우 무릎 앞에 있는 작은 뼈인 슬개골(뚜껑뼈)의 연골이 압력을 이기지 못해 물렁물렁 약해지고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영화관에서 무릎을 구부린 채로 오래 앉아있으면 아프다고 해 cinema sign이라는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이코노미석에 앉아서 장시간 비행해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한 자세로 가만히 있는 것보다 자세를 여러 번 바꿔주고 무릎을 펴고 있는 것이 좋다. 상황이 된다면 자주 일어나서 기내를 걷는 것도 방법이다. 

 

모래사장 걸은 뒤 무릎 안쪽이 화끈 '거위발건염' 

 

모래사장을 많이 걸으면 다음 날 무릎 안쪽이 화끈거리면서 아픈 경우가 종종 있다. 가만히 앉아있다가 일어나 걸으려고 할 때 바로 움직이지 못하고 무릎을 좀 풀어야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것이 증상 중 하나다. 이는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힘줄을 무리하게 사용해 힘줄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무릎 안쪽에 있는 거위발건이라는 곳에 잘 발생한다. 평소에 꾸준히 운동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여행가서 많이 걷거나, 운동화가 아닌 슬리퍼를 신고 먼 거리를 걷고 나서도 생길 수 있다. 여행지에서는 우선 얼음찜질을 하고 걷는 양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고, 심한 경우에는 소염제 복용이나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하체 근육을 강화해 줘야 한다.

 

캐리어 좀 끌었을 뿐인데 '석회화 건염' 

 

'여행가서 캐리어 좀 끌었을 뿐인데 잠도 못 자게 어깨가 아파졌다'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평소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팔을 들 수도 없을 만큼 통증이 느껴질 경우 어깨의 힘줄 안에 석회가 껴서 생기는 '석회성 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석회가 생기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증상 없이 숨어있던 석회덩어리가 작은 자극에 염증을 유발하며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행지에서 응급 조치로는 얼음찜질을 하고 처음 며칠은 팔걸이 등을 통해 어깨를 쉬게 하면서 소염제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현지의 병원에 방문해 엑스레이 검사를 받고, 석회성 건염이 맞다면 주사나 체외충격파 등으로 석회를 제거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지에서의 안 좋은 자세가 유발하는 '퇴행성 디스크'

 

여행 중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비행기 좌석에서 엉덩이를 빼고 안 좋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경우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는 순간이 있다. 척추 디스크에 손상이 있었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가끔 허리 통증이 있었던 이들의 경우 특히 더 그러하다. 

 

허리를 앞으로 숙인 자세로 오래 있다 보면 디스크가 위 아래로 눌리는 압박력을 받아 허리가 아프고 엉치가 뻐근해지는 것이다. 디스크가 삐져 나올 정도로 심한 경우는 신경을 자극해 다리가 저린 증상도 생길 수도 있다. 이 경우 엉덩이를 뒤로 바짝 붙여서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고, 주기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풀어주고 기내를 걸어야 한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진 경우 '타박상' 및 '골절' 위험 

 

여행 중 생기는 관절의 문제 중 가장 많은 것은 당연히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서 생기는 인대의 염좌, 골절, 타박상 등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가는 길인만큼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여행지에서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했을 경우,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고 압박과 냉찜질을 해주는 등의 빠른 응급 처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촌에 위치한 서울나우병원은 서울대 출신 선후배의 의료진이 모여서 만든 병원으로 분야별 전문 진료를 통해 대학병원급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정직한 진료, 정확한 진단, 정통있는 병원을 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울나우병원 김준배 대표원장은 환자들이 더 이상 병원을 찾지 않게 하는게 목적이라고 했다. 때문에 병원에서는 홈케어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이나 평소 생활습관에 대한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서울나우병원 강형욱 이사장은 한국형인공관절을 최초로 개발했으며,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끊임없이 환자경험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이다.

 

 

출처>>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05310100273120021334&servicedate=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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