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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휘어진 척추, 치료 빨리해야_뉴시스

등록일 2013.04.19조회수 823

청소년기 휘어진 척추, 치료 빨리해야 성장장애 막는다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척추가 휘어져 병원을 찾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

최근 보고된 연구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10% 가량이
척추가 휜 '척추측만증'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측만증이란, 정면에서 봤을 때 척추가 반듯하지 않고 C자 또는 S자형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보통 10세 전후에 증상이 시작돼 뼈의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척추의
휘어짐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시각적으로 노출된다는 점에서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의 환자들 대부분은 자신감
저하 등의 심리적인 고통을 호소한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요통, 소화불량, 성장방해 등의
신체적인 고통이 뒤따른다는 점이다.

이희상 서울나우병원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어릴 때는 정서적인 문제를, 나이 들어서는
다양한 신체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측만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전문의에게 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19일 조언했다.

척추측만증은 자가진단을 통해서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바른 자세로 서 있는 상태에서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른 경우
▲서 있을 때 견갑골 또는 갈비뼈 한쪽이 더 튀어 나온 경우
▲환자를 똑바로 세워 등을 90도 정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환자의 뒤쪽에서
봤을 때 견갑골이나 허리의 한쪽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경우 등이다.

lovely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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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5098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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