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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세요

등록일 2012.08.29조회수 695

태풍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위력중 하나일 것입니다. 매년 수차례씩 우리 나라를 찾아오지만 2004년 미국 중남부를 강타한 카트리나만큼 강력한 태풍은 없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일 것입니다. 그런데 태풍에 의해 사람이 날아간다거나 태풍에 의해 날아온 무엇인가에 얻어맞아 생기는 물리적인 충격을 제외하면 태풍 자체가 사람의 건강에 해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태풍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일이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다

태풍에 의한 피해를 생각할 때 첫째는 바람에 의한 것, 둘째는 동반된 비에 의한 것, 셋째는 비와 함께 오는 번개와 벼락에 의한 것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이중에서 바람은 날아가는 힘에 의한 물리적 충격이 문제가 될 것이고, 비는 물의 힘에 의한 물리적 충격 외에 홍수에 의해 발생하는 수인성 전염병 등이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번개와 벼락은 전기충격에 의해 사람의 건강에 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공통점은 물리적인 자극이지만 자극의 형태가 다르다 보니 건강에 해가 되는 양상이 서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수인성 전염병이란?

수인성 전염병이 물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마시는 물에 의해 전파되는 것을 가리키지만 엄격히 이야기하자면 마시지 않더라도 전염될 수가 있습니다.

수인성 전염병의 종류에는 장티푸스, 콜레라, 세균성 이질 등이 있는데 모두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주치의가 상급기관에 환자 발생을 보고해야 합니다.

여름이 되면 장티푸스, 콜레라, 세균성 이질에 대한 뉴스를 쉽게 들을 수 있는데 모두 세균(박테리아)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콜레라의 경우에는 환자가 한 명만 발생해도 나라 전체가 비상사태에 들어가다시피 합니다. “어제 동남아 어느 나라에서 온 비행기 안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되어 보건당국이 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험이 있으실 텐데 콜레라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가장 심각한 질병이어서가 아니라 전파력이 다른 것들보다 강하므로 시급히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에 토착화할 수 있다는 점과 치료받으면 쉽게 회복될 수 있는 콜레라를 그대로 두면 때에 따라서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 가지 세균성 질병 이외에도 홍수에 의해 여러 가지 물이 한데 모여 집단을 이루게 되면 쓰레기나 폐수에 포함되어 있는 몸에 나쁜 물질이 마구 옮겨다니게 되므로 문제가 됩니다.


벼락을 피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벼락은 전기가 충격을 주는 것이므로 일단 피하고 봐야 합니다. 번개가 발생하고 있을 때는 산꼭대기나 산봉우리를 빨리 피해야겠습니다. 전기가 통할 수 있는 금속성의 물품을 버리고, 이와 같은 물질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며, 전기가 잘 흐르는 물체(쇠줄, 쇠계단 등의 도체)가 있는 곳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주위가 터진 평지나 산꼭대기 에서 번개를 만났을 때는 몸이 노출되는 경우 벼락을 맞을 확률이 높아지니 될 수 있는 한 몸을 낮게 하고 동굴 속이나 좁은 골짜기 나 우묵하게 폐인 곳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에서 대피할 때 가장 높은 것 이외에 피신처가 없을 경우에는 큰 나무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몸을 낮게 움츠립니다. 수영을 하고 있을 경우에는 물에서 빨리 나와야 하며, 작은 보트에 타고 있을 경우에는 배에서 내려 대피하여야 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있을 경우에는 차를 세우고 차 안에 그대로 있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자동차에 벼락이 맞더라도 차체를 타고 전기가 흘러갈 수 있으므로 자동차는 사람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벼락을 맞았을 때의 응급처치법은?

안타깝게도 벼락을 맞아서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일이 거의 매년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벼락에 의한 피해는 여름철에 등산이나 골프 또는 낚시 산악자전거 등 산악이나 물놀이 등 야외활동 중에 발생합니다. 한꺼번에 여러 사람이 벼락을 맞는 경우에는 숨을 쉬지 않거나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 환자부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고전압 손상에 의한 심정지 및 호흡정지 이므로 심폐소생술을 빨리 시행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있으며, 벼락맞은 직후 생존해 있다면 살아날 가능성은 더 큽니다. 심장이 뛰고 있음을 확인하면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여 합병증 발생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응급처치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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