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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 후, 높은 의자 앉아서 목욕해야

등록일 2012.09.10조회수 1,082

 

인공관절 수술 후, 높은 의자 앉아서 목욕해야

-2012. 9. 10 조선일보-






 
무릎 관절은 몸의 모든 관절 중에서 손상이 많이 되는 관절 중 하나이다. 45세 이상의

3분의 1, 60세 이상에서는 80% 정도가 퇴행성 관절염 환자로 추정된다. 초기 관절염이라

면 체중 감량이나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으로 완화할 수 있지만 심해지면 닳아버린

무릎뼈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무릎을 혹사하는 생활 습관인 경우가 많다.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다거나 무릎을 대고 엎드린 상태로 걸레질하는 습관, 쪼그려 앉아 밭일,

집안일을 한다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 전은

물론 받은 후에도 이러한 습관들을 개선하고 세심한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절염 환자라면 평소 가정에서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벽에 어깨와 엉덩이가 닿도록 붙어 선 뒤 무릎을 30도 정도로 구부렸다가

펴는 운동을 반복한다. 1세트에 10~15회, 하루 3세트씩 1주일에 사흘정도 실시한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면 수술직후에는 스트레칭과 다리 들기 등의 재활운동을 시작한다.

수술 3~4주 후에는 물속에서 걷기나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의 재활 운동을 처방받게 되며,

2~3개월후부터는 스스로 꾸준히 걸을 것을 권한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 후 한달이 지나면 상처가 아물고 목욕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높은 의자에 앉아 목욕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서양은 서서 샤워하는 목욕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앉아서 때를 미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 목욕시 욕실에 앉는 동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낮은 욕실 의자에 쪼그려 앉는 동작은 무릎이 135도 정도의 굴곡이 되어야 가능하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은 이 정도의 굴곡 운동범위는 가능하지만, 그러한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아직 재활의 부족으로 힘들 수 있다.


서울나우병원 인공관절센터에서는 "앉은 자세를유지하는 것은 무릎의 굴곡만으로는

힘이든다. 무릎뿐만 아니라 고관절, 허리, 복무 근육의 균형적으로 조합해야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수술 후 1개월은 그러한 조합의 운동과 활동이 어려운 시기이므로,

상체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지탱하지 못해 뒤로 넘어지는 낙상의 위험성이 높다"고

조언한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대부분은 20~30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1년에 한 번은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수술받은 후에도 가벼운 등산, 수영, 골프 등의 중, 장년층

스포츠를 즐기는데는 무리가 없다. 다만 높은 산을 등산하는 등 낙상의 위험이 있는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선닷텀 단미 danm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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